앵커>
오늘 교육부의 확정고시로 국정교과서는 2017년, 각급 학교에 배포됩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교육부가 관보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행정예고하고 어제까지 찬반 의견을 받았습니다.
당초 정부는 모레 관보에 교과서 국정화 안을 확정고시 할 계획이었지만 이틀 앞당긴 오늘 확정고시했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현행 역사교과서의 검정 발행 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육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하고 국정교과서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우여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역사교육을 정상화하여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국가의 책임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국정교과서 편찬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남은 관심은 집필진 구성에 쏠립니다.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를 책임기관으로 지정하고 내일 교과서 집필진 구성과 집필 기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황우여 부총리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황우여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11월 중순까지 집필진을 구성하고 학계의 명망 있는 우수한 학자와 교사를 모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개발할 것입니다."
집필 작업은 이달 말부터 1년 동안 진행되고 내년 말 감수작업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일선 학교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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