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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방지…일제 입식·출하 시스템 적용
등록일 :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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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이 전남 지역 모든 육용 오리 농가에 일제 입식·출하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보도에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9월 이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인자, AI는 모두 14건.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AI발생지역 내 19개 농가, 19만 여 마리의 닭과 오리를 매몰조치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초 발생원인은 가금중개상인의 가금류 계류장 내에 남아있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이천일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현재까지 양성으로 확진된 14건은 모두 기존과 달리 농가신고가 아니고 출하전 검사와 역학관련 검사과정에서 선제적으로 확인이 된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역대책을 세웠습니다.

우선 내년 2월까지 전남 소재 모든 육용오리 농가에 일제 입식 출하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러스 유입에 의한 오염과 감염 우려를 막기 위해섭니다.

싱크>이천일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남 소재 모든 육용오리 농가에 대해서 처음으로 일제 입식·출하 시스템을 적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계열화 농가에서 AI가 2회 이상 발생할 경우에는 소속 농가나 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6일까지 전남과 광주지역 오리농가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농협공동방제단 89개반을 운영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AI 발생 농가에 대한 책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농가에 닭과 오리 사육을 위탁하는 계열화 사업자는 농가 방역 교육과 점검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이를 위반하면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가축전염병 발생 횟수에 따라 살처분보상금이 최소 20%에서 최대 80% 추가 감액돼 지급될 예정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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