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원회는 오늘 발표에서 집필기준도 함께 밝혔는데요.
내년 11월까지 집필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번에 개발되는 교과서는 중학교 역사1, 2와 각각의 교사용 지도서, 고등학교 한국사 등 모두 5가지.
국사편찬위원회가 발표한 역사교과서의 개발 방향은 크게 3가지입니다.
헌법 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 집필과 검토, 감수 등 단계별 검증을 강화한 완성도 높은 교과서, 끝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탐구 활동을 돕는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를 만들어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돕겠다는 방침입니다.
집필진이 교과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알려주는 편찬 기준은 현재 개발 중이며 교육부의 심의 과정을 거쳐 이달 말에 확정됩니다.
다만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에서 언급한 대한민국 수립과 천안함 폭침 서술 누락 등의 문제는 편찬 기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싱크> 김정배 /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그 모든 것은 다 포함될 것이고 또 빠진 것이 있으면 더 의견을 들어서 준거안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이달 말 편찬 기준이 마련되면 1년간 집필과 심의, 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2017년 학교 현장에 배포될 예정입니다.국사편찬위원회는 특히 교과서 개발 과정에서 검토와 감수에 공을 들이기로 했습니다.
싱크> 김정배 /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역사 교과서 원고본이 완성되면 우리 위원회 연구원의 자체 검토 및 동북아역사재단과 같은 영역별로 특화된 외부 기관의 전문가 검토를 통해 내용 오류, 학설상의 이견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
대표 집필자를 중심으로 과목별, 시대별 집필진이 긴밀히 협조하고 공신력 높은 역사 연구기관과 국립국어원 등에 감수를 위뢰해 교과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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