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곳이 90%를 넘어섰습니다.
노동개혁의 핵심인 임금피크제 확산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90%를 넘어섰습니다.
4일 현재 통폐합을 앞둔 3개 기관을 제외한 313개 공공기관 중 91.7%인 287개 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100% 도입을 끝냈고, 기타공공기관은 171(86.8%)곳이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재원을 활용한 내년 신규 채용인원은 총 4천2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이 임금을 줄여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면 민간 기업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pip/인터뷰>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임금직무혁신센터장
"공공기관이 열심히 적극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도 민간기업으로의 파급효과 때문입니다. 최근에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겠다고 밝힌 기업도 많고 노사가 논의 중인곳도 많이 있습니다."
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시기별로 이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임금인상률도 차등 적용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 국립병원 등은 상급단체에 교섭권한을 위임해 협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주무부처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 독려해 내년 임금피크제 현장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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