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 펀드를 운영하게 될 청년희망재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청년들의 구직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을 실어줄 청년희망펀드.
이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할 '청년희망재단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행사엔 특별히 가수 김태우, 효린씨가 기부자 대표로 참석해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간 소아암 어린이 돕기, 미혼한부모 돕기 등 선행활동을 해 온 김태우씨는 지난 4일 우리은행을 통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습니다.
녹취> 김태우 / 가수
맨파워가 계속 이어지려면 지금 저희가 열심히 도우려고 하는 청년 여러분들의 미래가 보장이 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정말 너무나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청년희망펀드의 수혜자인 청년들이 직접 기부금을 보낸 사례도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조직한 비영리 민간단체 십시일밥은 교내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받은 식권들을 모아 재단에 35만 7천원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호영 / 한양대학교 십시일밥 리더
우리도 취업난에 힘들지만 이런 움직임들이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어른들도 우리의 아픔에 공감해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힘들지만 털고 일어나서 다시한번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자고 말하고 싶어요.
청년희망재단은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아 출범했고 황철주 이사장을 포함해 총 7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습니다.
재단은 국민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을 최대한 아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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