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희망의 전화 아시죠?
129번인데요.
개소 10년을 맞았습니다.
최근에는 긴급생계비 지원 신청도 받으면서 이름 그대로, 희망의 전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9월 아버지의 수술비 부담으로 고민이던 40대 남성 A씨는 텔레비전에서 본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콜센터는 A씨의 상황을 지자체로 전달했고, 지자체는 A씨에게 긴급 의료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희망의 전화 129 ' 보건복지콜센터가 문을 연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05년 개통 당시 월 상담건수는 2만 7천 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월 평균 12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누적된 상담건수는 1천 1백만 건에 달합니다.
지난 3년 동안 가장 많은 상담 분야는 기초생활보장이었고 보육사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보건복지콜센터는 생계가 어려워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자살·학대 등 위기대응 상담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기석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 과장
"긴급복지 지원이나 학대 예방, 자살예방 상담 등 민원인이 어려워하거나 힘겨워하는 부분에 대해서 맞춤형 상담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우리 콜센터 전 상담원과 함께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
콜센터 이용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인구정책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긴급복지지원과 아동·노인 학대, 자살예방 등 위기대응상담은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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