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G20과 APEC, 아세안, EAS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다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순방길에 오릅니다.
터키와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인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말부터 하반기 다자회의 순방 일정에 돌입합니다.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7박 10일 간의 일정인 이번 순방은,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순으로 이어집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9월 중국 방문과 유엔총회 참석, 10월 미국 방문, 최근 개최한 한일중 3국 정상회의 등에 이어 우리의 외교적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금년 하반기 정상외교 성과에 더하여 지역 및 국제이슈와 관련한 우리 외교적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터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G20의 정책 공조를 논의하고 우리의 입장을 개진할 예정입니다.
녹취>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금년 정상회의 주제인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위한 G20의 정책 공조를 논의하고 우리 입장을 개진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18일부터 19일 이틀간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포용적 경제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회의에선, 중소기업 지원과 인적자원 개발, 농촌 공동체 강화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21일부터 2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EAS 즉 동아시아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특히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은 EAS에서 북핵 문제 등 우리 관련 사안과 주요 지역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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