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병원은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공간으로 늘 붐비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이런 이미지를 바꿔 놓은 병원이 등장했습니다.
병원에 대형 식물농장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인데요.
유정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유리벽으로 둘러쌓인 농장에서 채소들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와 치커리 버섯 등 재배되는 작물이 30여 가지나 됩니다.
760 평방미터의 인공 텃밭은 일반 농장이 아닌 병원에 설치된 식물공장입니다.
인터뷰> 김준일 / 마리스가든 재배사
"식물의 생육 전 과정을 직접 조절하는 순환식 수경재배와 자동환경조절시스템으로 무해한 환경에서 식물을 키우는 미래형 식물농장입니다."
채소재배 방법도 눈길을 끕니다.
일반 텃밭과 달리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으로 채소를 기릅니다.
공해와 오염을 차단해 건강한 채소를 기르는 마리스가든 입니다.
수경재배로 길러진 채소는 환자들을 위한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인터뷰> 김희정 / 병원 영양사 "바로 수확해 재배하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고, 그 채소들을 바로 제공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계십니다."
넓은 실내 텃밭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녹색의 채소들은 병원의 분위기도 바꿔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명순 / 인천시
"깨끗하게 여러 가지 채소를 키우니까 우리 가족들과 같이 사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신개념 건강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이 병원의 식물공장은 환자에게 식재료 공급은 물론 휴식과 치유의 녹색 공간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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