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월성 원자력 1,2호기 준공식이 어제 경주시 양남면 월성 원자력본부에서 열렸습니다.
신월성 1,2호기는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개선형 한국 표준형원전'으로, 국내 총 발전량의 3%인, 시간당 158억㎾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윤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산 원전기술의 최종판이라 불리는 신월성 1, 2호기 종합 준공식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자체 관계자 등 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05년 10월 부지정지공사 착수 이후 10년 만에 사업 결실을 맺은 겁니다.
인터뷰>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신월성 1,2 호기는 우리 한국에서 개발한 한국형 원전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안전 장비를 최종적으로 완결한 모형이고요, 신월성 1,2 호기가 완결이 됨으로써 우리 한국전력 수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국내 23, 24번째 원전인 신월성 1, 2호기는 각각 가압경수로 100만㎾급으로 1호기는 지난 2012년 7월31일, 2호기는 지난 7월24일 준공됐습니다.
두 원전은 한국 표준형 원전의 최종 완성형으로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의 3%인 시간당 158억㎾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총 사업비 5조3천100억원이 투입된 신월성 1·2호기는 건설과정에서 연인원 60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도로 건설 등 지역지원사업과 지방세수 증대 등을 통해 7천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한수원은 밝혔습니다.
정부는 신월성 1, 2호기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건설 단계부터 안전 조치를 크게 강화했으며, 발전소 운영에 있어서도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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