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 3.0정책 우수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는데요.
전국에서 발굴된 2천여 개의 사례 중 16개의 사례가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쳤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장애인고용 불모지인 조선업에서 최초로 150여 명의 장애인 고용창출을 이뤄낸 '기적의 장애인 고용 무지개'
7개 기관이 함께 협업해 만든 정부 3.0의 대표 사례입니다.
실제로 취업에 성공한 청각장애인 이재성 씨는 요즘 일하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int> 이재성 ('s'중공업 청각장애인 근로자)
"비장애인과 함께 일하고 배려를 받고 공평하게 월급을 받고 있어서 정말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큰 배를 만드는 데 있어서 제가 용접에 같이 참여하고 있어서 정말 보람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3.0은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정보와 데이터를 국민에게 개방,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모든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에서 발굴한 2천여 개의 사례 중 16개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이사를 하고 싶을 때 통계를 활용해 살고 싶은 집을 찾을 수 있는 사례부터 119출동차량의 빠른 도착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볼 수 있는 '찾아라. 119지름길'까지 유용한 정부의 우수 정책들이 소개됐습니다.
int>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
"그동안 각 기관에서 정부3.0 사업을 해온 결과를 가장 우수한 사례만을 모아서 심사 경진을 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농사로 치면 일년동안 농사한 것을 마지막에 수확하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발표사례들은 150명의 국민평가단 현장 심사를 통해 즉석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됐습니다.
그 결과 1등은 통계청이 2등은 행정자치부, 금감원이 3등은 장애인고용공단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습니다.
재미없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정부정책들의 변신.
국민이 직접 심사과정에서부터 참여한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 생활 속에 녹아든 정부 3.0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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