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전해드린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4일 G20 등 굵직한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로 출국합니다.
첫 일정은 G20 정상회의인데요.주요 의제는 경제입니다.
보도에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출범한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세계경제의 최상위 협의체로 꼽힙니다.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경제전략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토대로 한 우리나라의 성장전략은 최고의 경제정책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IMF와 OECD가 G20 회원국들이 제출한 성장전략을 분석한 결과, 창조경제와 규제개혁 등을 주요 정책으로 한 우리의 성장전략이 GDP 제고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최경환 경제부총리/호주 G20회의 결과브리핑, 지난해 10월16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한 우리의 성장전략이 1위로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가 제출한 성장전략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오는 2018년까지 GDP는 추세보다 약 60조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G20 회원국들은 올해 터키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작년에 마련한 회원국별 성장전략의 이행 정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각국 정상들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는 저성장.고실업 문제와 성장 잠재력 제고 해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녹취>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 (11월 8일)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이라고 하는 주제를 정했고 이를 위해서 세가지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행, 투자, 포용이라는 3Is를 논의한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구조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 정책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화인터뷰> 오정근 / 건국대학교 특임교수 (한국 금융ICT융합학회장)
"글로벌 경제를 생각하면서도 또 한국의 입장을 반영하는 그런 대책을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그런 기회를 우리 입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사회가 직면한 경제 현안에 대한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일 다자무대에서 우리의 경제외교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기회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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