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인데요.
이대로라면 내년 봄도 문제입니다.
정부가 봄 가뭄에 대비해 용수 비축에 나섰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충청권 주민들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대청댐.
10일 현재 수위는 64.5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신국진 기자 / skj7621@korea.kr
지난 주말 내린 가을 단비로 하루가 다르게 곤두박질하던 댐 수위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는 데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강권수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운영차장
"대청댐 유역에는 약 30mm 강우가 내렸으며 현재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약 4cm의 수위가 상승했습니다."
내년 봄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이에 대비해 저수량 확보에 나섭니다.
우선, 댐과 보를 동절기 용수 수요량에 맞춰 최소량만 공급하는 연계운영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한강 수계는 지난 2일부터 발전댐과 다목적댐을 연계 운영을 통해 하루 259만톤씩 용수를 비축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수계도 연계운영을 통해 안동, 인하댐에서 용수를 비축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식수를 책임지는 대청댐도 상류에 위치한 용담댐과 연계해 용수 비축에 나섭니다.
인터뷰>강권수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운영차장
"대청댐은 현재 생업 용수를 실수요량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10월 12일부로 하천 유지용수를 전량 감량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용수비축을 위해 대청댐은 용담댐과 연계운영을 통해 가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저 수위를 기록하고 있는 보령댐은 자체 감량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보령댐 도수로 공사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13개 팀을 투입해 관로 매설 공사를 진행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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