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한 가운데, 정부는 내년에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청년일자리를 천개 이상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윤이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내년에 청년일자리가 천개 이상 만들어집니다.
채용이 이뤄지는 곳은 142개 지방공기업 전체입니다.
분야별로는 7개의 도시철도공사에서 700여명을, 82개의 지방 공단에서 200여명을 고용하고, 16개의 도시개발공사와 37개의 기타 공사에서 각각 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현재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율은 98%로 전체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주이/행정자치부 공기업과 과장
현재 지방공기업 142개중 98%인 139개 지방공사· 공단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하고 별도 정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임금피크제와 관련해 아직 노사간 합의를 마무리하지 않은 서울 도시철도 등 3개의 공사도 이번달 안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정자치부는 임금피크제 효과가 반드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채용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연내 도입을 하지 않을 경우 총인건비를 동결하고, 경영평가에서 감점을 주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면계약 여부를 확인하고 내년에는 신규채용 목표만큼 실제 채용했는지를 살펴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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