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가뭄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보에 저장된 물을, 도수로 공사를 통해 저수지와 댐으로 연결하는 게 핵심인데요, 정부의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부는 내년 봄 가뭄대책 예산으로 1,450억을 추가 편성하였습니다.
이번 추가 예산은 가뭄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하여 충남 서부권 등 내년 봄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뭄이 심한 공주보-예당지와 상주보-화달지에 대한 하천수 활용 농천용수 공급사업을 금년도에 착수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공주보-예당지 도수로 공사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백제보-보령댐 도수로사업 사례와 같이 예타면제 및 관련 인허가 사항 의제처리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는 항구적인 가뭄대책사업으로 공주보-예당지 및 상주보-화달지 도수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남서부권 및 경북 북부상주지역 등 가뭄상습지 8,685ha에 대한 용수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농어촌공사관리 저수지 중 저수율 50%미만인 178개소에 대한 준설을 위해 금년 예비비 403억 원을 지원하여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국민안전처는 가뭄지역 시 ·군에 대한 관정개발, 저수지 양수, 노후 상수관로 보수 등 지자체 가뭄대책 지원을 위해 지자체 수요를 바탕으로 특별교부세 259억 원을 연내에 별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추가대책으로 저수지준설을 통해 8,734 3제곱미터의 저수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공주보 예당지 및 상주보-화달지 간 도수로 공사 등으로 약 1만 ha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항구적인 가뭄대책이 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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