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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만에 한국에 잠든 유엔군 참전용사
등록일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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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전쟁에 참전했던 영국군 참전 용사가 63년만에 부산 UN묘지에 묻혔습니다.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곳에 묻어 달라는 생전의 소원이 마침내 이뤄지게 된 건데요.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6.25 참전용사 로버트 맥코터씨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고인이 그토록 오고 싶어 했던 한국 땅에 63년 만에 돌아온 것입니다.

싱크>개리 매코터 / 故 맥코터씨 아들

"아버지를 보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는 편히 쉬실 곳을 오랫동안 기다려오셨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맥코터씨 유해가 참석자들의 애도 속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됩니다.

지난 2001년 70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맥코터씨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히고 싶다는 생전의 소원을 숨을 거둔 지 14년 만에 이뤘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을 위해 젊음을 받친 맥코터씨의 숭고한 정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싱크>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맥코터 참전 용사분을 세계유일의 부산 유엔묘지에 안장하고 영원히 편안히 영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잘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맥코터씨는 6.25전쟁 당시 홍콩의 영국군 부대 소속이었지만 참전을 자원했습니다.

1950년 낙동강 방어전투에서 한쪽 다리에 화상을 입었지만, 다시 전장으로 돌아와 헌신적으로 싸웠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간 유엔군 참전용사 가운데 사후 기념공원에 묻힌 것은 올해 5월 프랑스군 참전용사 레몽 베르나르 씨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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