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이, 이번 수능의 출제 원칙과 출제 경향을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2016학년도 수능출제위원단은 수능의 기본취지에 따라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면 출제위원단에서 설정하였던 2016학년도 수능출제에서 우리가 설정하였던 기본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였고, 특히 학교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보는 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하였습니다.
둘째, 언어능력을 측정하는 국어와 영어의 경우, 출제엄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였고, 나머지 영역들은 각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해서 사고력 중심의 평가가 되도록 출제하였습니다.
셋째,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 분석 탐구하는 사고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넷째,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수준, 문항의 난이도, 그리고 소요시간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차등 배점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부담 준비를 완화하고, 학교 교육기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해서 전년도와 동일한 출제기조를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여섯 번째,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서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방식 등을 다소 수정하여 출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EBS연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지난 7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 세부계획을 통해서 이미 발표한바와 같이 영역과목별로 문항수를 기준으로 70%수준에서 EBS수능 교재 및 강의내용을 연계하여 출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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