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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균형발전 본궤도
등록일 :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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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 사업을 선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가 지난 7월 20일 역사적인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 2005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지 2년 4개월여 만입니다.

이날 기공식에선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전 국민이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16개 시ㆍ도의 흙을 합치는 합토식과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을 상징하기 위해 행복도시의 흙을 혁신도시에 나눠주는 분토식이 열리는 등 성공 건설의 염원이 모아졌습니다.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올 초 1년여 만에 보상을 마무리하고, 6월에 실시계획과 광역도시계획 등을 마쳐 준비절차를 끝내고, 현재는 부지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에 서울의 절반 규모로 조성될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이 상주하게 됩니다.

또 오는 2010년 7천 가구 규모의 첫 마을에 입주가 시작되고, 49개 정부기관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이전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 이전할 10곳의 혁신도시도 지난 9월 12일 제주를 시작으로, 김천(9/20)과 진주(10/31), 광주·전남(11/8) 등이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달 26일에는 다섯 번째로 울산 혁신도시가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혁신도시 건설이 구체화된 것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혁신도시 건설지원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법적 ·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부텁니다.

총면적 6천600만㎡로, 175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며 직원수가 3만2천여 명에 달합니다.

10개 혁신도시가 다소의 시간차는 있지만,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부지조성과 이전기관 청사 설계 등의 추진에 들어가, 2012년 말까지 최첨단 미래형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혁신도시가 순차적으로 착공됨으로써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건설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관광레저형 태안 기업도시도 10월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태안 기업도시는 총 9조1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1년까지 도시기반조성 공사를 마치고 2020년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달 11일엔 28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8개 기관은 원칙적으로 모든 조직이 지방으로 이전되고, 이전비용 마련은 이전기관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옥과 부지 매각을 통해서 대부분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이 모두 확정되면, 청사설계와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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