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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대입 시작...수험생 특별프로그램 운영
등록일 :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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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학능력 시험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고생한 수험생들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 텐데요.

앞으로의 대입일정과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취재기자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어서 오세요.

앵커>

여기자 수학능력시험의 끝은 대학입시의 본격적인 시작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오늘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수능시험이 끝났지만 대입전형은 이제 시작인데요.

수능성적표가 통지되기 전 자신의 가채점 분석을 통해 나온 예상 점수를 토대로 논술과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 응시를 신중히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일정을 보시겠습니다.

수능성적이 다음 달 2일 발표되면 9일까지 수시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이후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과 미등록 충원까지 마감하면 12월 21일 수시일정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이어서 다음 달 24일부터는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정시전형기간은 가, 나, 다 군별로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정시합격자를 발표하고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까지 끝나면 내년 2월16일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전형이 마무리되게 됩니다.

앵커2>

네 대입을 처음 겪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매우 급하게 돌아가는 일정을 쫓아가기 벅찰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일정별로 세울 수 있는 계획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대입 전형 일정에 따라 수험생들이 해야 할 일도 달라서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일정별로 계획을 세우는 게 좋습니다.

우선, 수능 가채점과 본인 성적 분석을 해야 합니다.

단, 수능 가채점을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기준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14일부터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에서 대학별 고사가 시행되는 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면 수능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일인 24일 전까지 합격을 위한 전략 수립을 하면 됩니다.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을 유형별로 정리해 보고 본인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의 전형방법을 분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3>

네 그렇군요.

대입도 중요하지만 이제 막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그동안 받은 학업 스트레스도 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큰 시험을 치른 만큼 우리 수험생들도 즐겨야 할 텐데요.

정부도 '수능 후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수능 후 특별프로그램'은 겨울방학 기간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진행이 되는데요.

특별프로그램은 축제, 교양 진로체험, 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돼 청소년들이 그동안 수능 준비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먼저, 이번 달 21일에는 '청소년 열린 문화 축제'가 개최됩니다.

청소년들이 꿈을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부스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동아리 공연과 발표의 장이 마련되는데요.

수험표를 가지고 오면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능시험이 끝난 만큼 진로와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로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명사와의 '희망멘토 콘서트'가 열리는데요.

청소년들이 명사 강의와 대화의 시간 등을 통해 진로 창업 등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충남과 인천에서 차례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수능 이후 시간을 보람 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는데요.

시도별 17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지역 학교와 수련시설을 중심으로 청소년 특별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사랑나눔 특별 자원봉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수능 이후 특별프로그램에 관한 모든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 밖에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요.

학교 강당에서 수험생과 예술가들이 직접 만나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고(Go),고(Go)! 고 3 프로그램과 '삶을 짓는 상상'이라는 소규모 프로그램도 마련돼 다양한 예술가와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앵커4>

이밖에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들이 준비돼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험표만 가져가면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시험 끝났다고 버려지는 수험표가 일종의 할인쿠폰이 되는 셈입니다.

먼저 백화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백화점은 수험표를 지참하는 고객에 한해 특정 브랜드 할인에 들어가고 금액 할인권 등의 추가 행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외식업계도 할인에 들어가는데요.

도미노피자는 수험표를 지참하고 매장방문을 하면 할인을 해주고 이랜드그룹의 외식브랜드도 할인혜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에버랜드는 이번 달까지 최대 65%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하이마트도 수험생들이 필요로 하는 전자제품을 선정해서 최대 24만 원까지 할인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할인혜택이 진행되는 만큼 지친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네요.

여정숙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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