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디지털 파일은 그동안 위조나 변조의 가능성에 노출돼 있었는데요.
앞으로 이런 위변조 가능성이 원천 차단됩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합니다.
현장에서 진위여부를 즉시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촬영된 전자지문을 인증서버로 전송하면 법정에 제출할 수 있는 원본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CCTV, 블랙박스, 휴대전화 등 디지털 증거물의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조나 변조의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겁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디지털 인증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촬영된 전자지문을 이용한 무결성 검증기법을 적용해 수사과정에서 수집되는 동영상, 사진, 음성 등 디지털파일을 수집 즉시 현장에서 인증하는 겁니다.
인증 서버 조작에 대한 의심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하루 동안 저장되는 데이터 전체에 대한 2차 전자지문도 만들어 따로 배포합니다.
이에 따라 법정에서 주요 증거물이 위조나 변조됐을 수 있다는 우려로 채택되지 못하는 사례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세계 최초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신속히 원본을 입증할 중요한 프로그램이고 사법시장에 있어서나 증거물 앞으로 나아가서는 국민들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여질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증거물의 악용으로 원본과 사본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국과수는 디지털 증거물 인증 서비스로 수사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디지털 시대에 부합한 수사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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