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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유치신청으로 진행"…'안전'에 중점
등록일 : 20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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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경북 영덕에 들어설 천지원자력 발전소는 어떤 곳일까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영덕 천지원전은 지역발전 염원에 따라 지난 2010년 본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해당 지자체의 유치신청과 이에 따른 정부의 후속조치가 모두 적법하게 이뤄졌습니다.

녹취>윤상직 장관/산업통상자원부

"2010년 영덕군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면서 군의회 의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원전유치를 신청하였으며,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2012년 천지원전 예정구역을 지정·고시한 바 있습니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일대에 들어서는 천지 원전 1,2호기는 각각 2026년과 2027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1천 500MW(메가와트)급으로 이는 최근 준공된 경주 신월성 원전 전력공급의 1.5배에 달합니다.

천지원전은 대형 항공기의 충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원자로 건물, 보조건물 등 안전성이 높은 외벽 구조물로 설계될 예정입니다.

발전소 두뇌에 해당하는 주제어실과 원격제어실 등 주요 설비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배치·설계해 운전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또 화재 발생 등 돌발적인 상황에도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4중 안전설비를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전기가 끊겨도 발전소의 안전정지와 냉각이 가능하게 냉각설비를 갖추는 등 비상상황에 대한 안전성도 강화했습니다.

이밖에 천지원전 2기가 세워지면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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