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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규모 도심 집회…'교통대란' 우려
등록일 : 20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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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내일로 예정된 서울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정부가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는데요, 신국진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기자 어서오세요.

앵커1>

먼제 내일이죠, 14일에 열릴 대규모 집회부터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st>신국진 기자

네, 정부도 밝혔듯이 주말인 내일 오후 2시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정부의 주요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노동과 농민, 시만사회단체들이 중심이 돼 열리는 것으로 대략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일단 광화문장광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지만 이에 앞서 대학로와 서울역광장, 서울광장 등에서도 현안에 놓고 집회와 행진이 열릴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일단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비상사태에 대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집회가 열리는 당일 가능한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집회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2>

네,..그렇다면 정부가 부처 합동으로 담화까지 발표하면서 자제와 함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이유는 뭔가요?

기자,st>

네,,, 물론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정부는 우선 이번 집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개혁정책에 대한 성토와 비난을 넘어 과격. 폭력 행위까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강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외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를 딛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당면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노동개혁이나 한중FTA, 그리고 역사 교육 정상화는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시급한 개혁과제라는 점을 정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3>

그리고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이 어제 수능이 끝났고, 집회가 열리는 내일 서울시내 일부 대학에서 대입 논술시험이 예정돼 있다고 하는데요,

기자,st>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우려하는 부분 가운데 하난데요.

내일은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시내 12개 대학에서 오전부터 논술과 면접고사가 실시됩니다.

정부는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모두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혹시 집회와 행진으로 시내교통에 영향을 미쳐 수험생이 지각하거나 아예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교원단체가 주도해 교사들이 정치적 활동과 집단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 했는데요,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교육자로서 직무를 벗어난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st>

이와 함께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부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관련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이 영 차관/교육부

"정부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가 담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한국사 교과서 문제로 학교 현장이 분열되지 않도록 집단행동을 자제해 주시고, 교육자로서 본연의 직무에 충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앵커4>

학생들의 시험이 있는데 수험생과 학부모님들 걱정이 크실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자,st>

물론 집회나 행진이 없으면 이런 걱정은 사라질텐데요.

이같은 우려가 커지자 집회 주최측에서는 시험을 치르는 대부분 대학과 집회 장소가 멀리 떨어져 있고, 집회는 오후에 열려 집회에 따른 영향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은 가시지 않고 있어 정부도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선, 학생들이 시험을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찰은 시험이 진행되는 12개 대학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집중배치합니다.

또, 해당 학교와 가까운 지사철역에는 사이카를 투입해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집회 주최측에도 행진 취소 등 협조 공문도 보냈습니다.

앵커5>

그리고 또 집회나 행진을 하게 되면 시민들의 불편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경찰에서 실시하는 이른바 차벽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그동안 있었는데요...

기자,st>

네 그렇습니다.

경찰버스로 벽을 막드는 이른바 차벽은 경찰이 사용하는 집회시위 관리 수단인데요.

경찰은 이번 집회에서도 여의치 않을 경우 차벽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제는 시민들의 불편인데요, 경찰은 이에 따라 전문안내요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통행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이 잘 볼 수 있게 눈에 뛰는 복장을 하고 통행안내라는 완장도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오늘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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