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프랑스 전역에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일단..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외교부는 주말 내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는데요.
아직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테러 발생 직후 프랑스 현지에서 주 프랑스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팀을 꾸려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는데요.
프랑스 당국과 핫라인을 유지하고, 현지 한인회와 여행사, 유학생회 등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교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본부에선 테러 발생 당일, 조태열 2차관 주재로 총리실,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재외국민 안전대책과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프랑스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을 검토하고 신속하게 조치했는데요.
이번 테러의 진원지인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수도권, 즉 일드프랑스에는 '여행 자제'를 의미하는 황색경보를 내렸고, 나머지 프랑스 전 지역에는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정부는 또 현재 파리 또는 수도권에 체류하고 있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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