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카메론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대비해 재외국민 보호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카메론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파리에서의 테러로 영국인 등 무고한 인명이 다수 희생된 것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한영 정상회담, 어제 오후)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영국 국민도 희생을 당한 데 대해서 그 일가족과 영국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다시 규탄한다고 밝히고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한국과 영국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한영 정상회담, 어제 오후)
(세계 곳곳에서 지금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이 시대에 양국이 재외국민보호 분야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132억 달러를 기록한 점에 비추어 2020년까지의 교역액 2배 증가 목표가 초과 달성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이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러한 노력이 호혜적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영국이 선박건조기술과 설계기술을 결합해 제3국 공동진출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카메론 총리의 연임 이후 열린 첫 양국 정상회담으로 한-영 협력을 강화하는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