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공군의 군견은, 순찰부터 테러에 대비하는 폭발물 탐지에 이르기까지, 주요 기지에서 막중한 역할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최고의 군견을 가리는 '공군 군견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경계 작전을 수행하던 장병과 군견 앞에 갑자기 나타난 괴한.
괴한이 항복 의사를 밝히자 곧바로 공격을 중단합니다.
공군 최고의 군견 자리를 건 승부, 군견 경연 대회현장입니다.
몸에 꽉 끼는 좁은 통로를 통과하고, 아찔한 경사벽도 거뜬히 넘어갑니다.
강도 높은 작전에 동행해야 하는 군견에게 이 같은 기초 체력은 필수입니다.
최영은기자 / michelle89@korea.kr
군견은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첨단 무기도 해낼 수 없는 각종 특수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폭발물 탐지도 빼놓을 수 없는 특기 가운데 하나.
차량에 숨겨져 있던 폭발물을 순식간에 찾아냅니다.
이처럼 공군에서 맹활약 중인 군견은 모두 430마리.
폭탄 테러의 위협이 있는 서울 공항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공군 기지에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PIP 인터뷰 > 고준영 / 공군본부 헌병단 대위
"군견경연대회는 군견들의 능력을 점검하고 기량을 향상시켜 최상의 기지방어 작전태세 유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날 최고 군견의 영예는 제8전투비행단 군견소대에 돌아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