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과일 가운데 단감의 풍미는 빼놓을 수 없겠죠.
국내 첫 단감 재배지인 창원에서는 요즘 단감 수확이 한창인데요.
때맞춰 단감축제도 열렸다고 합니다.
이광우 국민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창원시 연동마을의 한 단감 재배지입니다
백년 수령을 자랑하듯 낮은 키에 둥치가 굵은 단감나무들마다 주홍빛 단감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인터뷰> 이임순 / 농민
"맛도 맛있고요. 당도가 높습니다. 연하고…"
창원 북면 일대는 100여 년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감 재배를 시작한 곳입니다.
단감 시배지인 이곳에는 많은 농가가 우리나라 단감 역사의 뿌리를 고집스럽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영부 / 연동마을 주민
"여기 단감의 시초가 1900년도부터 여기 심어지기 시작해서 지금 현재의 단감이 초기부터 심은 나무가 한 500~600주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100년 전 단감 농사가 시작된 창원에는 현재 3170여 농가가 2010ha에서 단감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연간 4만 톤으로 전국 16%를 차지하는 단감 주산단집니다.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단감수확 철에 맞춰 축제도 열렸습니다.
창원 단감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박복연 / 경남 창원시
"먹을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올해 단감이 너무 맛있고요. 정말 좋습니다."
탐스럽게 잘 익은 창원단감입니다.
올해 창원단감의 대풍으로 단감생산 농민은 물론 이곳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까지도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단감 축제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축제장에는 하루 만 명이 넘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상득 위원장 / 창원단감축제위원회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일조가 좋아 단감이 아주 맛있습니다."
단감 시배지인 창원은 정부로부터 단감산업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창원은 단감 테마공원 조성과 단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로 단감의 고장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광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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