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류를 이어가고 있는 남이섬은 요즘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인데요.
단풍선을 타고 감상하는 남이섬은 가을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하얗게 피어오르는 호수의 새벽 물안개가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
물안개와 어우러진 단풍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른 아침에만 만날 수 있는 절경을 놓칠세라 관광객과 사진 동호인들은 연신 셔터를 누릅니다.
현장음>
"아주 예쁘네요. 지금 색깔이 빛이 아주 좋게 들어와요. 조금 있으면 빛이 또 들어가지요."
오전 7시에 출발하는 남이섬 단풍선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깁니다.
물안개를 감상하며 도착한 남이섬 양편에 길에 늘어선 잣나무 사이로 청설모와 다람쥐가 아침 인사를 합니다.
가을 옷을 갈아입은 메타세쿼이아길은 관광객들을 드라마 겨울연가의 추억으로 안내합니다.
인터뷰> 위쇼우 / 중국 관광객
"메타세쿼이어길이라든가 겨을연가 드라마에서 봤던 곳을 실제로 보려고 왔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선사하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연인과 가족들의 발걸음에는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오해빈 / 충남 천안시
가족들끼리 남이섬에 놀러왔는데 단풍이 너무 예쁘고 자전거도 타고 너무 즐거워요.
가을로 물든 남이섬에는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은 남이섬은 지금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이름난 남이섬은 외국인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한해 남이섬 관광객은 3백만 명 그 중 백만 명 가량이 외국인입니다.
인터뷰> 마크 헤어바틀 / 미국 관광객
"택사스는 말이죠, 계절구분이 거의 없어요. 남이섬에 와서 계절이 바뀌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정말 단풍은 감명 깊게 봤어요."
4계절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남이섬은 단풍철을 맞아 배를 새로 띄우고 다양한 공연과 퍼레이드를 열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우 팀장 / 남이섬 고객담당팀
"아름다운 가을철 남이섬에 많은 고객 분들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아침7시부터 단풍선을 운행하고 있고요."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 관광객의 마음을 잡는 아이디어가 더해진 남이섬이 한류 관광의 1번지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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