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정보를 개방해 부처간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바로 현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입니다.
정부 3.0은 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부 3.0에 대해 김성현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1>
김 기자...많은 분들이 정부 3.0에 대해 잘 모르실거 같거든요.
먼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ST>김성현 기자
네, 정부 3.0은 국가중심의 정부운영방식을 국민중심으로 바꾸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인데요.
국민들에게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등의 노력을 펼치는 이른바 국민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 3.0은 일자리창출과 창조경제도 지원합니다.
앵커2>
공공정보 개방 뿐만아니라 일자리창출 지원하다고 하니 다양한 도움이 되는군요.
그렇다면 정부 3.0은 정부 1.0, 2.0과 어떻게 다른가요?
기자>
네, 크게 보면 국정 운영방향이 달라졌는데요.
하나씩 짚어가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정부1.0는 정부중심, 정부2.0은 국민중심의 국정운영 이었다면 정부 3.0은 국민 개개인 중심의 국정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보 유통채널에도 변화가 있는데요.
정부 1.0은 직접방문, 정부 2.0은 인터넷이였다면 정부 3.0은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 모바일을 통한 양방향, 개인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3>
김기자 설명대로 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귀가 솔깃한데요.
그렇다면 정부 3.0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정부 3.0 사례 현장을 직접 다녀왔다고요?
기자>
네, 정부 3.0이 운영되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함께 현장 보시죠.
경남 거제에 있는 한 조선소입니다.
꼼꼼하게 창고 자재를 확인하고 있는 정종훈 씨.
정씨는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입니다.
정씨는 지난 5월 장애인 고용 무지개 교육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장애가 있지만 뛰어난 외국어 실력과 빠른 업무 적응으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정종훈 / (뇌성마비 장애인)'s' 중공업 공정기사
“사실 장애인들이 취업을 하려면 막막하거든요.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취업을 하게 돼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한국장애인 고용공단은 올해 처음으로 7개 기관과 함께 정부 3.0에 기반해 장애인 고용 무지개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장애인 고용 무지개는 장애를 가진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장애인 고용 무지개를 통해 장애인고용 불모지인 조선업에서 150여 명의 장애인 고용창출을 이뤄냈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을 통과하는 물품들.
모두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를 통해 통관되는 물품입니다.
유니패스를 활용해 수출입 통관과 관련된 모든 절차는 100% 온라인으로 처리합니다.
관세청은 지난 2012년 정부 3.0 패러다임에 기반해 국내 IT기업과 힘을 합쳐 유니패스를 만들었습니다.
유니패스를 통한 수출입 처리 현황은 전자통관 통합관제센터에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직원들 모두가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유니패스에 문제가 발견되거나 장애가 생기면 바로 해결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황영주 / 관세청 전자통관 통합관제센터 부장
“10여명의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하며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시스템)장애시 각 분야 전문위원이 즉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2012년 본격적인 유니패스 수출을 위해 국내 IT기업들과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카메룬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수출로 인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사상최대 수출액인 2천 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안병옥 / 관세청 정보협력국 정보기획과장
“아프리카에서는 에티오피아 그리고 남미에서는 콜롬비아, 페루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고요. 향후 3년간 최대 2억불까지는 수출할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출 증대와 함께 3천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 했고 앞으로 중소 IT기업 20여개에게는 해외 진출의 기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4>
정부 3.0을 통해 일자리까지 창출된다고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군요.
성과가 좋은 정부 3.0 가운데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경진대회가 열렸다고요?
기자>
네, 지난 10일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는데요.
함께 현장 보시죠.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발굴된 2천여 개의 사례 가운데 16개의 사례가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쳤습니다.
빅테이터를 활용해 살고 싶은 집을 찾을 수 있는 통계청 웹사이트부터 119출동차량의 빠른 도착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볼 수 있는 '찾아라. 119지름길'까지.
정부 3.0의 우수사례들이 소개됐습니다.
인터뷰>심덕섭 /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
"그동안 각 기관에서 정부3.0 사업을 해온 결과를 가장 우수한 사례만을 모아서 심사 경진을 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농사로 치면 일년동안 농사한 것을 마지막에 수확하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회에 발표된 사례들은 150여명의 국민평가단 현장 심사를 통해 수상팀이 결정됐습니다.
대통령상인 대상은 통계청이 받았고 행정자치부와 금감원, 관세청, 장애인고용공단은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앵커 5>
정부 3.0 우수사례로 소개된 내용을 많은 분들이 활용하시면 큰 도움이 되겠군요.
앞으로의 정부 3.0 운영 계획은 있나요?
기자>
네, 정부는 각 부처마다 흩어져 있는 전자 정부 업무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올해 말까지는 전체 전자 정부 업무의 55%인 406개를 통합하고 2017년까지는 740여개 전자 정부 업무를 클라우드로 합칠 예정입니다.
앞으로 정부 3.0으로 번거로운 행정업무가 편리한 서비스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김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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