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터키 G20 정상회의에서 국가별 성장전략 이행평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의 성장전략 이행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건데요, 이런 가운데 G20 정상회의는 테러척결 특별성명을 채택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구조개혁의 글로벌 모범국가로 인정받았습니다.
IMF와 OECD가 G20 국가별 성장전략에 대한 이행 상태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중점과제 이행률 82%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토대로 한 우리나라의 성장 전략이 GDP 제고 효과 1위로 평가 받은데 이어, 올해 이행 실적 평가에서도 최상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업무 오찬과 만찬, 회의 세션 등에서 발언한 주요 내용들은 정상선언문과 액션플랜에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 성과를 소개한 내용, 국제사회에 난민 발생국과 경유지, 최종 목적지 국가들의 부담과 책임을 공유할 것을 주문한 부분 등, 설득력 있는 의견 제시로 정상선언문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강력히 제안한 결과, G20은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을 2년 만에 부활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공동으로 의장국을 맡게 됐습니다.
G20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포용적 성장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과 함께, 테러리즘 척결을 위한 성명을 별도로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프랑스 파리와 터키 앙카라에서 자행된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며, 모든 형태와 장소를 불문한 테러리즘 대응에 우리의 연대와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테러 조직의 비밀메신저앱 등을 통한 조직원 충원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자금세탁방지기구를 통한 테러 자금 차단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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