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와 필리핀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캐나다, 필리핀 정상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합니다.
특히 지난 10월 10년 만에 캐나다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는 첫 정상회담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sync>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금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간 첫 회담으로서 개인적 친분을 쌓는 한편, 한-캐나다 양국간 우호 실질 협력관계를 보다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실질협력 증진과 필리핀 내 우리 국민 보호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태평양동맹과의 비공식 대화 등의 일정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APEC 정상회의는 내일(19일)부터 공식적으로 열립니다.
'포용적 경제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 정상들과 지역 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과 인적자원 개발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아태 지역의 경제 통합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출국 전 8개 통신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도 한·일·중 FTA와 RCEP 협상의 원활한 진행, 그리고 아태자유무역지대, FTAAP 구상에 대한 관련국 협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필리핀 마닐라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반테러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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