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직된 관료 조직에서 벗어나 기관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 운영기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내년부터 10개 기관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인사와 예산 운영에서 자율성을 갖고 운영 성과에 책임을 지는 행정기관.
바로 책임운영기관입니다.
정부가 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높은 10개 기관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해 내년부터 49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관인 행정자치부 소속 정부통합전산센터와 국방부 소속 국방전산 정보원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됩니다.
기관장과 직원 등을 외부에서 채용해 급변하는 빅 데이터 환경에 대응합니다.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와 고용노동부 고객 상담 센터도 전환을 통해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통일연구원과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해양수산인재 개발원 등 교육 훈련 중심 기관 3곳도 책임운영기관으로 바뀝니다.
이 기관은 공무원 교육훈련 중심에서 벗어나 학교와 어민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확대합니다.
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항공교통센터와 국립해양측위정보원도 책임운영기관 전환을 통해 항공기나 선박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합니다.
전화인터뷰> 박병호 행정자치부 조직정책관
"책임운영기관이 정부3.0 조직혁신의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확대로 정부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민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에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되는 10개 기관은 법률 개정을 통해 내년 3월 공식 출범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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