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세종을 잇는 고속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 열린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결정했는데요.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추진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중부선의 중간 지점을 따라 건설됩니다.
서울∼안성 1단계 구간은 2022년, 안성∼세종 2단계 구간은 2025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구리시에서 시작해 세종시 장군면까지 129㎞를 6차로로 연결됩니다.
서울∼안성 1단계는 최대한 빨리 착공하기위해 한국도로공사가 공사를 먼저 한 뒤 완공 전에 민간 사업자에게 넘깁니다.
내년 초 기본설계에 들어간 뒤 연말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세종 통행시간은 평일은 1시간 50분, 주말은 2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1시간14분 정도로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속도로는 자율주행 기반시설·지능형교통체계·스마트톨링시스템 등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 하이웨이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만성 교통혼잡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비용 6조7천억원 가운데 정부가 용지비 1조4천억원을 부담하고 건설비 5조3천억원은 100% 민자로 조달합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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