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오후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앞서, 캐나다와 필리핀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윤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승리해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처음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총선 승리에 축하의 뜻을 표하고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해 힘써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총리께서도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총리님과의 첫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 간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sync>트뤼도 캐나다 총리
(한-캐나다 FTA를 바탕으로 기업간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양국간 우정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경제현안과 한반도 동북아 정세,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 간 첫 회담이 개인적 친분을 쌓고 우호 실질 협력 관계를 보다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정치와 외교, 국방, 경제 협력 이슈 등 한국과 필리핀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테러 등 위험 요인이 많아진 필리핀 내 우리 국민의 보호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박 대통령과 아키노 대통령 간 세번째 회담으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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