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25일 공식 개관합니다.
문화예술을 전시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창착과 교류를 통해 아시아 문화의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를 지향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25일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투입된 예산만도 7천여억 원.
연면적 16만 1천 제곱미터로 예술의 전당이나 국립중앙박물관보다 큰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문화전당은 앞으로 아시아 문화교류의 거점이자 창작과 제작 중심의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싱크> 방선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아시아 문화 교류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아시아문화전당이 출범됐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아시아 문화예술인들이 창작과 교류의 장으로 아시아문화전당을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기획과 창작 시설을 갖춘 문화창조원과 국내외 예술가들이 입주해 작품활동을 펼치는 예술극장, 문화콘텐츠를 디지털 보관하고 활용하는 문화정보원 등 다섯 곳의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서로 연계돼 문화예술의 창조부터 연구와 교류, 교육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미국과 네덜란드, 인도 등 세계 유수의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해 아시아 문화예술이 세계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은 물론 국제 사회의 문화 융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싱크> 방선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유네스코 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위원회가 아시아문화전당에 사무국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아시아 개도국을 위한 문화 ODA 사업도 추진할 것입니다."
단순히 문화예술을 전시, 기획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문화 콘텐츠를 창작해 이를 해외로 유통시키는 생산적 구조가 아시아문화예술전당과 다른 기관과의 가장 큰 차별성입니다.
문화 전당은 앞으로 5년 안에 연간 200억 원의 수입을 목표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화융성의 새로운 장이 될 전망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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