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ASEAN 관련 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ASEAN+3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ASEAN 관련 회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비가 오는 가운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부터 ASEAN 관련 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내일 오후 열리는 ASEAN+3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ASEAN+3의 협력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ASEAN+3 정상회의에서는 우리가 주도해 ASEAN+3의 협력방안을 담은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 후속조치 최종 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입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동아시아정상회의 EAS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EAS 창설 10주년으로 이번 회의는 EAS 강화를 위한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EAS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회원국들의 협력을 당부하고 역내 새로운 도전과제로 부상한 비전통 안보에 관한 논의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EAS에서는 영유권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남중국해에 대해 중국과 미국 일본 등의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박 대통령은 모레 오후 한-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올해 말 출범하게 되는 ASEAN 공동체와 우리나라의 협력 강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청와대는 이번 ASEAN 관련 회의가 ASEAN 공동체 출범과 EAS 창설 10주년에 맞춰 열리는 만큼 ASEAN과의 협력을 심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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