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대 중증질환과 관련해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내년부터 크게 늘어납니다.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내년부터 4대 중증질환의 진단, 치료와 관련한 134종의 유전자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됩니다.
이로써 11종에 불과했던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적용대상은 145종으로 늘었습니다.
검사 항목별로는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에 24만원이 필요하던 급성골수성 백혈병은 환자 부담금이 7천원으로 줄었습니다.
최대 40만원까지 환자 부담이던 직결장암 NRAS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비용은 8천원이 됩니다.
환자부담금만 110만원이던 소토스증후군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비용은 40만원으로 줄었고, 근위축성 측삭격화증 유전자 검사비용은 11만원으로 환자의료비 부담이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급여확대로 연간 4만 4천명의 환자에게 87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조치를 포함해 정부는 올해만 4대 중증질환 관련 고비용 의료 111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4대 중증질환에 대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2012년 1조119억원에서 2015년 4천11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집에서 사용하는 인공호흡기 대여료와 관련소모품 지원을 내년부터 폐질환 등 호흡기가 필요한 모든 환자로 확대합니다.
지원 대상자는 1천500명에서 2천200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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