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아세안은 우리나라 제2의 교역국입니다.
앞으로의 관계가 더 기대되는 곳인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0개 국가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아세안.
아세안은 연말까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대 분야에서 아세안 공동체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특히 경제공동체가 출범하게 되면 아세안 10개국은 유럽연합처럼 거대 단일시장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제품과 투자, 자본 등이 자유롭게 이동해 모두 12개 분야의 서비스가 개방될 예정입니다.
아세안 지역의 국내총생산 GDP는 2조 5천억 달러로 세계 7위권 규모를 자랑합니다.
경제성장률은 지난 15년간 6%대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10년 이상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제공동체 출범으로 이같은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 중 하나인 아세안의 경제공동체 출범은 우리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난해 기준 양측의 교역액은 1천 380억 달러로 아세안은 중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2번째 교역대상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윤정 / 코트라 통상지원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아세안은 교역이 2위고 투자가 2위기 때문에 아세안 경제가 통합이 될 경우 우리 기업들이 거래비용도 대폭 축소시키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모레(22일)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공동체 출범 이후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확충하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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