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국정교과서 집필진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올바른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
국사편찬위원회는 오늘 40명 내외의 집필진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당초 국사편찬위원회는 공모와 초빙 방식으로 36명 내외의 집필진을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근현대사 분야에 비역사 전문가를 더 투입하기로 하면서 40명 안팎으로 집필진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국사편찬위는 지난 9일 집필진 공모를 마감하고 초빙과 공모를 통해 모두 75명의 집필진 후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13일 개별통보 과정을 거쳐 오늘 집필진 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 겁니다.
집필진 전체 인원수와 분야별 집필진 규모 등은 오는 23일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관심을 끈 집필진 명단 공개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서술의 기본 틀이 되는 집필기준은 당초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국편은 다음 달 초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필기준에는 쟁점이 되고 있는 근현대사 서술에 대한 더 상세한 지침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이 확정되면 내년 11월까지 1년간의 집필기간을 거친 뒤 검토와 감수 작업을 거치고 나면 2017년 3월 일선 학교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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