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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대비 합동훈련' 현장을 가다
등록일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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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폭설 등 기상이변이 있을 것이라는 예고가 있습니다.

폭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훈련을 통한 대비가 제일 중요합니다.

폭설대비 합동훈련이 진행됐는데요.

현장에 다녀온 윤이라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기자 어서 오세요.

앵커1>

윤기자, 매년 겨울이면 폭설이 항상 문제가 되는데요, 갖가지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앞서 이야기한데로 훈련이 중요한데...먼저 윤기자가 다녀온 훈련은 어떤 것인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윤이라 기자

정부는 2010년부터 매해 겨울이 오기 직전에 '폭설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은 국민안전처와 국토부, 도로공사, 지방자치단체, 군부대 등 유관기관의 참여로 이루어지고요.

폭설로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기관의 대처 능력을 향상 시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되고 있습니다.

앵커2>

그렇군요. 

많은 기관이 참여하는 훈련인 만큼 그 규모도 상당히 클 것 같은데요.

이런 규모가 큰 훈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유관기관끼리 서로 빠르게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야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윤기자가 직접 폭설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현장에 다녀왔다고 하는데 직접 보니 어땠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련 기관에서 서로 빨리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위험에 빠진 국민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그들을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려주는 것 일텐데요.

'폭설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현장에서 직접 훈련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까 전복사고 이후에 모든 대처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됐습니다.

실제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말 이대로만 조치가 취해진다면 사고를 당해도 차량운전자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합동훈련 모습이 어땠는지 궁금 하실 텐데요,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리고 시간당 15cm의 폭설을 대비한 가상훈련 현장입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폭설에 화물 차량이 전복됐고 고속도로 위의 모든 차량은 고립됐습니다.

운전자들은 몇 시간 째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운전자를 구해내는 것입니다.

구조대는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긴급하게 구간 도로를 차단하고 중앙분리대를 철거했습니다.

중앙분리대를 제거하자 우회통로가 만들어졌습니다.

통로를 이용해 긴급수술환자와 몇몇 차량이 빠져나갑니다.

이어 구급대원들이 투입돼 부상자를 후송하고, 헬기를 이용해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들에게 담요와 휘발유, 식량 등 비상 물품을 전달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견인차가 도착해 전복된 차량을 끌고 가고, 군병력과 제설 차량이 도착해 도로를 정리합니다.

전복사고로 마비됐던 고속도로는 빠르게 정상화됐고, 고립됐던 운전자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인터뷰>이상권/국민안전처 자연재난대응과 과장

이번 훈련은 대규모 폭설에 대비해서 통행이 안되는 지역에 신속한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서 조기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행됐습니다. (앞으로도) 폭설시 대비해서 붕괴 위험이 있는 취약시설에 대해서 사전 점검 정비를 통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이며 신속한 도로 제설을 통해서 국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해 나갈 것입니다.

앵커>

네 윤기자 영상 잘 봤습니다.

정말 많은 인력이 투입됐고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 훈련이었는데도 막힘 없이 구조가 진행되는 걸 보니까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저도 참 안심이 되네요.

그런데 저런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방지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혹시 폭설이 발생했을 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이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개인의 노력도 중요한데요, 사실 지키기 쉬운 것들인데도 알지 못해서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차량운전자가 폭설이 발생하면 지켜야 할 수칙 몇 가지 준비했습니다.

눈이 쏟아지는 겨울철에는 교통사고가 급증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꼭 운전을 해야 한다면 안전 수칙을 꼭 지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우선 탑승 전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운행 전 교통정보를 미리 파악해 차가 몰린 곳은 피합니다.

겨울철 눈길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바퀴가 눈길에 미끄러지기 때문에 앞차와의 거리를 미리 충분히 확보해 둡니다.

스노우체인 및 모래를 차량 안에 휴대하고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한다면 미리 스노우체인을 장착한 채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브길 진입 전에는 미리 감속을 해 갑자기 튀어나오는 물체나 사람을 피할 수 있도록 대비합니다.

폭설로 인해 차량이 고립됐을 때는 차량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기진/강원청 고속도로 순찰대 팀장 

폭설로 인해 차량이 고립됐을 때는 운전자는 절대 밖으로 나오면 안됩니다. 밖으로 나오게 되면 위험상황이 발생하고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차에서 대기하시고 112신고나 구조대를 요청하시면 바로 인근에 있는 순찰차가 도착해서 구호품을 나눠주게 됩니다. 그럼 마시고 먹고 기다렸다가 제설이 완전히 끝나면 그때 출발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자,스튜디오>

또 대기할 때 비상시 핸드폰 사용을 위해 배터리를 아껴두는 것도 필수이고요.

차량 히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환기를 위해서 창문을 열어두거나 수시로 차량 주변의 눈을 치워서 배기관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앵커>

네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올 겨울에는 폭설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해도 합동훈련에서처럼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처해 우리 국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윤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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