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진 47명이 확정됐습니다.
현대사를 보다 깊이 있게 서술하기 위해 정치, 경제 등 비역사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관심을 모은 집필진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4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집필진을 공모한 결과 총 56명이 지원했고 심사를 통해 1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원로 학자 등 30명을 초빙절차로 뽑아 최종 47명의 집필진을 확정했습니다.
집필진 구성은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진 26명,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진 21명입니다.
당초 국사편찬위원회는 공모와 초빙 방식으로 36명 내외의 집필진을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현대사 분야에 정치, 경제, 헌법 등의 전문가를 투입하면서 집필진 수가 늘어났습니다.
국편은 현행 검정교과서 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이 집필진으로 구성됐다며 올바른 역사교과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집필진 명단공개는 되지 않았습니다.
국편은 앞으로 집필진과 상의해 명단공개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필진은 내년 11월까지 1년간의 집필기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검토와 감수 작업을 거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새 국정 역사 교과서는 2017년 3월 일선 학교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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