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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거쳐 현충원으로…'영원한 안식'
등록일 :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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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장식에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추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습니다.

운구는 고인의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상도동 자택에 들러 마지막 작별을 고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영결식을 마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은 국회를 빠져나와 상도동 사저에 잠시 들렀습니다.

46년 동안 기거하며 고인의 정치 역정과 각별한 사연이 고스란히 깃든 곳.

운구가 도착하자 주민들은 김 전 대통령의 자택 주위로 나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어 운구 행렬은 김 전 대통령의 오랜 소망이었던 기념도서관을 지나 장지인 국립 서울현충원으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운구행렬을 내내 호위했고, 행렬이 지나는 구간엔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졌습니다.

오후 4시 40분경, 서울현충원에 운구차가 들어서고 안장식이 엄수됐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현충원 안장은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4번째.

250석 규모의 조문객석 맨 앞 줄엔 손명순 여사 등 유족 대표와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려는 시민들도 묘역 주위를 빙 둘러싼 채 안장식을 지켜봤습니다.

고인에게 예를 갖춘 뒤 헌화와 분향이 진행되고.. 이제 영면에 들어갈 시간.

군 의장대가 묘역으로 조심스레 관을 옮기고, 평소 친분이 깊었던 고명진 목사의 하관 예배와 함께  작별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관 위에 흙이 덮히는 순간, 유가족들은 오열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88년간 치열하고 굴곡진 삶을 살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

고인은 현충원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고인이 안장돼 있는 국립현충원은 일반인이 참배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정비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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