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도입된 공공임대주택, 바로 행복주택입니다.
지난달 서울 송파 삼전지구를 시작으로 4곳의 행복주택 입주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벌써 한 달이 지나 많은 분들이 입주를 마쳤다고 합니다.
신국진 기자와 함께 입주가 얼마나 진행됐고, 만족도는 어떤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1>
행복주택이란 말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많이 접하셨을 텐데요.
하지만 아직 행복주택에 대해 명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기 쉽게 행복주택에 대해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ST> 신국진 기자
네, 행복주택은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이나 학교와 가까운 곳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입니다.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곳에는 어린이집이나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섭니다.
정부는 현재 2017년까지 행복주택 14만 가구를 건설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앵커2>
젊은 층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이라고 이해하면 되겠군요.
지난달 입주한 곳이 총 4곳이었죠.
기자,ST>
네, 송파 삼전지구, 서초 내곡지구, 구로 천왕지구 3곳이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고, 강동 강일지구가 오는 28일 입주합니다.
앵커3>
첫 입주 현장도 저희가 소개를 해 드렸는데요.
당시 신혼부부가 행복주택 입주 첫 주인공이었죠.
기자,ST>
네, 지난달 28일 송파 삼전지구 행복주택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행복주택 첫 주인공은 결혼 3년차 장원우씨 부부였는데요,
당시 집들이를 해 실내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비교적 깔끔하고, 젊은 세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첫 주인공이던 장원우씨 부부도 아담하지만 신혼살림을 시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인터뷰>오지혜(신혼부부 입주자)
"일단 깨끗한 집에 저렴하게 입주하게 돼서 너무 좋고요. 위치도 회사하고도 가까워서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앵커3>
정말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행복주택의 장점은 저렴한 임대료 외에도 주민편의시설이 장점인데, 송파 삼전지구에는 어떤 시설들이 있었죠.
기자,ST>
송파 삼전지구는 지하철 역이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에는 주차 공간 24면이 마련됐고, 2층에는 스터디룸과 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주민 공동시설로 싱크대와 냉장고, 전기밥솥이 마련돼 콘도처럼 주민 자율로 운영됩니다.
앵커4>
송파 삼전지구 행복주택 입주가 이제 한 달입니다.
입주한 주민들은 만족도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기자,ST>
네, 송파 삼전지구는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등이 입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입니다.
6층 건물에 총 49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데요.
현재도 계속 입주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준비한 영상보며 설명드리겠습니다.
송파 삼전지구를 방문한 날은 지난 24일입니다.
오전 시간임에도 주차장에는 입주민들의 차량이 가득했습니다.
대다수 주민들이 입주를 마친 상태인데요, 그 동안 생활에 만족해 했습니다.
인터뷰>양복용/송파 삼전지구 행복주택 입주민
"나이는 좀 있지만 신혼부부용으로 입주를 했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모든 것을 만족하고 주변에 있는 주민편의시설 기타, 또 차후에 준공될 9호선 삼전역도 있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송파 삼전지구는 주택지와 빌라를 매입해 주택단지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중·고등학교와 노인복지관이 위치해 있고, 스터디룸을 비롯해 회의장 등 주민 편의 시설도 조성돼 있습니다.
다만, 아직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하지 않아 주민 편의시설의 이용률은 저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입주민들로 북적일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앵커5>
행복주택이 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앞으로 공급시기도 많은 분들에게는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앞으로의 행복주택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요.
기자,ST>
네, 정부는 행복주택 공급 물량을 크게 늘렸는데요.
정부는 우선 올해까지 행복주택 847호의 입주를 끝내고, 내년에 행복주택 1만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내년 입주모집 지구는 서울 가좌지구와 서울 상계지구, 인천 주안지구 등 전국 18곳입니다.
기자,ST>
2017년까지 전국에 행복주택 14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복주택 건설사업도 부지 협의 검증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하동수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전국 128곳에서 약 7만7천호의 행복주택 사업이 추진중에 있습니다. 17년까지 14만호까지 확대할 계획인데요. 이렇게 될 경우에는 내년에 1만호 18년부터 매년 3만호 이상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6>
주거 안정을 도울 행복주택, 정보가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주변에 들어서는 행복주택 정보는 어떻게 얻어야 하나요.
기자,ST>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행복주택 사업현황과 자격을 직접 심사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복주택은 상대적으로 주택시장에 진입하기 힘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작된 정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아 주거 난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앵커7>
높은 부동산 가격 때문에 전세 대란이라고 하는데 행복주택이 하루빨리 정착됐으면 합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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