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엔 민간의 도움을 받아 해외에 취업하는 젊은이들도 많은데요.
앞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우수기관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이번 청년 해외취업 대책에서 눈길을 끄는 건 민간부문에서도 취업 알선을 강화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먼저 직업 소개나 알선에 대한 규제부터 풀기로 했습니다.
유료직업소개소 대표자의 자격요건을 폐지하고, 직업소개요금 상한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간 취업 알선기관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을 알선할 때 1인당 2~300만원 가량 재정지원을 하고, 우수기관 또한 육성한단 계획입니다.
싱크>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여러 가지 규제적인 요소들, 주로 소개요금과 같은 것들을 완화시키고 우수기관 인증을 해서 청년들이 마음 놓고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해외알선시장 육성방안은 별도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청년 해외진출의 제도적 장벽도 걷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IT나 엔지니어 등 청년 진출 유망직종을 중심으로 호주 등 4개 국가와 자격상호인정 협상을 추진합니다.
한국 유학생이 다수 진출한 중국과 미국 등을 대상으로는 비자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전문직 쿼터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 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해외취업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K-Move 센터를 확대하는 한편, 외교부의 재외 공관장 평가에도 청년층 해외 취업 실적을 반영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청년 해외진출 지원 사업 K-MOVE의 총 예산 또한 올해 천802억 원에서 내년 천860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청년들이 해외 유망·전문 분야에 도전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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