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와 체코 방문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출국합니다.
이번 순방의 의미 정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sync>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신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국제적 공조에 동참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시와 녹색기후기금 기여 등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140명이 넘는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해 교토 의정서를 파리 합의문으로 대체하고 신기후체제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2030년 까지 전망치 대비 37%의 탄소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구분 없는 탄소절감을 선도할 방침입니다,
sync>조신 청와대 미래전략 수석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모든 국가들이 선진국이나 개도국 구분 없이 감축에 참여하게 되어서 국제적인 기후변화협약 대응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협약 총회가 최근 대규모 테러가 일어난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박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이 이와 관련한 테러 척결 의지를 다시 밝힐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1일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에서 특별 연설을 합니다.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대한민국과 유네스코의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체코를 방문합니다.
제만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의 오찬,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을 통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의 실질 협력 증진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12월 3일에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 중유럽 4개국의 경제 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과 첫 정상회의를 합니다.
한국과 비세그라드 그룹 간 과학기술과 ICT, 보건의료 등 제반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원전과 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7일간의 순방일정을 마무리한 후 박 대통령은 다음달 5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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