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갑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 등 우리 정부 관계자와 프랑스 정부 인사 등이 박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열리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회식에 참석합니다.
개회식 직후 기념촬영에 이어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신기후체제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의사와 함께 우리의 온실가스 절감 목표를 제시할 전망입니다.
또 녹색기후기금을 활용한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방안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140명이 넘는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해 교토 의정서를 파리 합의문으로 대체하고 신기후체제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협상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국 포럼 일원으로 신기후체제의 원만한 출범을 위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대통령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정상회의 오찬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정에너지 혁신 이니셔티브인 '미션 이노베이션' 출범식에 참석해 신기후체제 출범과 관련한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프랑스 파리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합니다.
2년 만의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양국 공조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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