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하면 문화와 예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한국의 멋을 알리며 문화 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서측에 위치한 파리장식미술관.
지난 9월부터 우리나라 작가 150여명의 공예와 패션, 디자인 작품 1천 50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Korea Now'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옻칠, 나전, 분청사기 등 전통 방식과 현대 디자인이 접목된 작품들을 관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에 감탄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복 전시관에서는 대통령 취임식 등에서 직접 입은 옷을 발견하고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방문 때 입었던 옷... 이태리 방문 때...영국 취임식 때..."
관람을 마친 박 대통령은 가베 파리장식미술관장에게 최근 파리 테러와 관련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국의 이 아름다운 작품들을 조금이나마 보시면서 위로가 되셨으면 하고..."
박 대통령은 관람에 앞서 최근 테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파리 바타클랑 극장을 찾아 헌화하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청와대는 파리장식미술관이 한 국가의 전시물을 위해 장시간 대관을 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문화지평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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