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경제전문지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원전분야 협력을 통해 두 나라가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체코의 원전분야 협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체코의 경제 전문 일간지 호스포다르스케 노비니 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이 에너지, 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프로젝트로 원전을 꼽았습니다.
체코가 신규 원전 건설 추진 과정에서 한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면 양국이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전 분야에서 양국이 가진 장점을 살려 힘을 모은다면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제3국 공동 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양국이 ICT 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 협력을 강화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체코 프라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동북아 개발은행 등을 통한 경제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지원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비세그라드 4개국과 북한 관련 이슈를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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