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함께 하셨는데요.
공동체의 힘이 느껴지는 줄다리기, 우리 전통축제에 빠지지 않는 놀이인데요.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
자세한 소식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짚을 하나하나 엮어 긴 동아줄을 만들고 수백 가닥의 줄을 다시 꼬아가며 점점 굵은 줄을 만듭니다.
가장 굵은 줄의 직경은 1m, 길이 200m에 무게는 40톤에 달합니다.
두 팀이 줄을 반대 방향으로 당겨 그 결과로 그해 농사를 점치게 됩니다.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열린 제1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줄다리기를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이 공동 등재를 신청해 얻은 쾌거입니다.
유네스코는 벼농사 문화권에서 풍농을 기원하며 행해진 대표적인 전통 문화로서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허용호 /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짚 하나가 여러 사람들에 의해 엮어져서 거대한 줄로 전환되거든요.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의 지혜, 기술, 예술적 기능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거대한 대동의 축제를 이룬다..."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저마다의 특성을 지닌 줄다리기가 국가와 지자체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유네스코 등재에는 이들 전통 줄다리기 6건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당진, 영산 등 지방자치단체는 우리나라 전통 줄다리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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