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방 예산이 약 38조 8천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만 명이 추가로 입영하고 병사 월급이 상병 기준으로 약 15% 늘어납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국방 예산은 모두 38조 7천995억 원.
올해보다 3.6%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군 복무 여건 개선을 포함한 전력운영비가 올해보다 2.7% 증가한 27조 1천597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세부 항목으로는 우선 현역 판정을 받고도 입영을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1만 명을 추가로 입영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병력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급식, 피복비를 632억 원 늘렸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 구입비 역시 27억 원 증가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3만6천여 대인 군부대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내년에는 약 4만 7천 대로 늘려 보급률을 98%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병사의 월급 인상과 관련해서는 정부안을 유지해 상병 월급이 올해 기준 15만4천800원에서 내년에는 17만8천 원으로 약 15%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독서카페 예산에는 18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국방부는 GOP와 격오지 부대 310곳에 독서 카페를 우선 마련하고 오는 2018년까지 1천220곳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더불어 한국형 전투기 사업을 포함한 방위사업예산인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보다 5.7% 증가한 11조6천398억 원이 반영됩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 추세로 군부대 장비 연료 구입비 등의 유류비는 801억 원 줄었고 불용 예산이 많이 발생하는 장비 유지비와 소음피해 배상금은 320억 원 감액됐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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