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우리나라는 비세그라드 그룹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비세그라드 그룹은 현재 유럽 내 우리의 2대 교역대상이자 3대 투자 시장입니다.
유럽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4개 나라로 구성된 중유럽 지역협력체로,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목표로 지난 1991년에 창설됐습니다.
두 기구에 가입한 이후에도 비세그라드 그룹은 상호협력과 유럽연합내 지역협의체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국가는 사회주의 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면서, 최근 유럽 경기침체 속에서도 EU 평균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7월 비세그라드 그룹과 첫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근 협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유럽 국가들 가운데 우리의 두 번째 교역대상이자, 네덜란드와 영국에 이은 세 번째 투자대상 지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 지난 25일
"유럽 내에서 대표적인 수출시장이자 무역 흑자 국가들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기초과학 강국인 비세그라드 그룹과 응용과학에 강점이 있는 우리나라는 기술 협력의 시너지도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한-비세그라드 그룹 차원의 협력이 4개 나라들과의 양자 협력관계를 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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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930 (2015~2016년 제작) (109회) 클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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