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국회담 수석대표 황부기 통일차관 유력…주초 명단교환
오는 11일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 차관급 당국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로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 회담의 수석대표는 통일부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다면서 다만 정부 내 확정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2. 북, 내년 당대회 앞두고 또 '속도전'…"통치자금 목적"
북한 당국이 내년 5월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최상의 성과를 거두자는 의미의 '속도전'을 또다시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통치자금 확보 목적도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3. 정부, 서머타임제 도입 검토…내수 활성화 차원
정부가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여름철에 표준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머타임 시행이 세계적인 추세인 데다가 국민의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4. 올해 건강보험 17조 흑자…고갈 시점 늦춰질 듯
건강보험 재정이 당분간은 넉넉해 정부의 우려처럼 10년 뒤 바로 바닥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건강보험 총수입은 51조 9천 억여원, 총지출은 48조 9천 억여원으로, 2조 9천 억여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추산됩니다.
5. 금융권 내년 법정부담금 4조원 육박…올해보다 5.6%↑
금융회사들이 법에 따라 내야 하는 부담금이 빠르게 불어나 내년에는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를 보면 내년 금융권에 부과될 법정 부담금은 모두 3조 9천 억여원으로 집계됐습니다.
6. 체육활동 늘리고 사례중심 도덕수업…초중고 인성교육 강화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지식 중심에서 실천과 체험 위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각급학교의 교과 관련 경시대회 축소를 유도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학기별로 일정 시간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7. 서울 도심 2차 대규모 집회·큰 충돌 없어
주말인 5일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노동개혁과 교과서 국정화 등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렸지만 우려했던 경찰과 집회 참가자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 집회를 마친 뒤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때 다쳐 중태인 백남기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까지 행진하고서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8. 오늘 낮동안 나들이 무난…강원 지역 건조주의보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강원 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불씨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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